2025년의 마지막 달인 12월에 접어들면서 원자재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겨울철은 건설 현장의 비수기라 고철 물동량이 줄어들지만, 반대로 구리나 알루미늄 같은 비철금속은 국제 시세의 영향을 받아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창고 정리를 계획 중이거나 공사 현장에서 나온 자재를 처분하려는 분들을 위해, 2025년 12월 4일 기준 품목별 고물상 매입 단가를 정리했습니다.
1. 2025년 12월 철스크랩(고철) 등급별 단가표
고철은 자석에 붙는 쇠붙이를 말하며, 두께와 상태에 따라 등급이 나뉩니다. 일반적으로 고물상에 가져가면 ‘중량’과 ‘경량’으로 구분하여 정산받게 됩니다. 12월 현재 시세는 지난달 대비 소폭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 등급 품목 | 매입 단가 (1kg당) | 특징 및 예시 |
|---|---|---|
| 생철 (A등급) | 530원 ~ 560원 | 가공되지 않은 순수한 철, 공장 부산물 |
| 중량 (A/B) | 480원 ~ 520원 | H빔, 철근, 두꺼운 파이프 (건설자재) |
| 경량 (생활고철) | 420원 ~ 450원 | 자전거, 얇은 철판, 샌드위치 판넬, 가전 껍데기 |
| 가공철 (분철) | 380원 ~ 410원 | 선반 가공 후 남은 칩 형태의 철 |
※ 위 가격은 수도권 대형 고물상 야드 도착도 기준이며, 소규모 동네 고물상(소상)의 경우 운반비와 마진이 빠지므로 약 50~100원 정도 낮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2. 비철금속 시세: 구리(Copper)와 신주(Brass)
고물상의 ‘로또’라 불리는 비철금속은 고철보다 가격이 20배 이상 비쌉니다. 특히 구리는 전선 피복을 벗긴 상태인지(나동), 도금이 되어 있는지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큽니다. 신주(황동)는 수도꼭지나 밸브 등에 주로 쓰입니다.
구리 및 특수금속 시세
- A동 (꽈배기선): 14,300원 ~ 14,800원 (최고가)
- 상동 (파이프/판): 13,500원 ~ 13,800원
- 폐전선 (수율 40%): 5,500원 ~ 6,000원 (피복 포함)
수도꼭지, 밸브 등 황색 금속은 ‘구리’가 아니라 ‘신주’로 분류됩니다.
신주 1kg 시세 바로가기3. 알루미늄(Aluminum) 및 스텐(Stainless) 가격
가정에서 가장 흔하게 나오는 냄비, 프라이팬, 캔, 창틀(샤시)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알루미늄은 자석에 붙지 않으며 가볍고 은색을 띱니다. 스테인리스(스텐) 역시 자석에 붙지 않으며 녹이 슬지 않아 주방용품에 많이 쓰입니다.
알루미늄 세부 단가
- 알루미늄 캔: 1,300원 ~ 1,500원 (압축 여부에 따라 상이)
- 샤시 (A급): 2,000원 ~ 2,200원 (플라스틱/나사 제거 필수)
- 샤시 (B급): 1,600원 ~ 1,800원 (이물질 포함)
- 양은/기물: 1,500원 ~ 1,700원 (냄비, 프라이팬 등)
스테인리스(SUS) 단가
가장 흔한 ‘304’ 등급 기준으로 1kg당 약 1,700원 ~ 1,900원 선에 거래됩니다. 단, 자석에 붙는 스테인리스(400계열)는 고철 가격(400원대)으로 매입되므로 사전에 자석을 대보고 분류해 가는 것이 현명합니다.
4. 고물상 방문 전 필수 체크리스트
똑같은 물건을 가져가도 더 비싸게 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고물상은 ‘인건비 싸움’이기 때문에, 우리가 미리 분류 작업을 해가면 ‘감가(가격 깎기)’를 당하지 않습니다.
- 자석 테스트: 자석에 붙으면 고철, 안 붙으면 비철(알루미늄, 스텐)로 미리 분류하세요. 섞여 있으면 무조건 가장 싼 고철 가격으로 계산됩니다.
- 이물질 제거: 알루미늄 창틀(샤시)에 붙은 플라스틱 레일이나 나사못, 구리선에 붙은 테이프 등을 제거하면 A급 단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 신분증 지참: 일정 금액 이상의 고물을 매각할 때, 사업자에 따라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으니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